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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유식풍력(KFWind), 한국전력공사와 1.1GW 규모의 송전용 전기설비 이용계약 체결

작성자 : kfwadmin 2024-10-10

한국부유식풍력(Korea Floating Wind, KFWind; 이하 케이에프윈드)은 한국전력공사와 1,125MW 규모의 송전용 전기설비 이용(Transmission Service Agreement, TSA)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오션윈즈(Ocean Winds)와 메인스트림리뉴어블파워(Mainstream Renewable Power), 금양그린파워가 합작해 설립한 케이에프윈드가 울산 앞바다에서 개발 중인 1.12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이다.

이번 한전과의 계약 체결은 1단계 이스트블루파워(EBP) 프로젝트의 375MW와 2단계 케이에프더블유(KFW) 프로젝트의 750MW를 포함, 총 1,125MW의 청정 전력을 한전의 전력계통에 연계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청정 에너지의 송전망 연계를 보장하는 동시에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한 프로젝트 기여도 역시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이용계약 체결은 발전사업허가 이후 기가와트(GW)급 대규모 신재생 발전설비의 공동접속을 통한 송전망 이용을 한전으로부터 최초로 확약 받은 것으로, 상업운전 개시일까지 계통 접속설비 구성을 완료하여 단계적으로 발전단지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케이에프윈드는 인허가, 설계, 조달, 건설 등 프로젝트 개발 모든 단계에서 최적화를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케이에프윈드의 박장호 사업총괄은 “이번 한전과의 송전용 전기설비 이용계약 체결은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전을 대표하여 계약을 체결한 이경윤 한전 부산울산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전이 발전사업허가단계부터 개발사와 협력 하에 GW급 해상풍력발전력이 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여 안정적으로 전력계통에 연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에너지전환정책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이후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에프윈드는 최근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본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사업 개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케이에프윈드를 비롯한 발전단지 완공 시 6GW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로써 국내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선도함과 동시에 산학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