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유식풍력(Korea Floating Wind, KF Wind)은 한국석유공사와 울산 지역 내 미사용중인 원유배관 매매 계약을 체결하여,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육상 변전소를 연결하는 송전선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해상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 변전소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양육점부터 변전소에 이르는 육상 전력구 구간에 기존 원유배관 경로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인프라 구축 방식의 효율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배관경로는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연장은 약 4.4km에 달한다. 한국부유식풍력은 이를 통해 신규 케이블 포설에 따른 환경 영향과 인허가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사업 추진의 속도와 실행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계약 체결 이후 배관 자산 양도는 물론, 도로점용허가에 따른 권리·의무 승계 절차 및 도로 점용 변경 허가까지 모든 후속 조치가 완료 되었으며, 육상 송전 인프라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안정적으로 확보됐다.
한국석유공사에너지인프라사업처 김일태 처장은 “이번 자산 매각은 유휴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며, 에너지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인프라의 합리적 활용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부유식풍력 박장호 사업총괄은 “이번 계약은 해상풍력 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육상 송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존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사업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향후 인허가 및 공정 추진에 있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부유식풍력은 현재 울산 해안으로부터 약 80km 떨어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케이에프더블유(KFW) 1·2 및 이스트블루파워(EBP)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국내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