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유식풍력㈜(Korea Floating Wind)은 지역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11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 (이하 울부협) 및 울산상공회의소와 함께 해변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마련된 이날 해변정화활동에는, 한국부유식풍력을 포함한 울부협 소속 5개 개발사와 울산상공회의소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진하해수욕장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 담긴 바다의 오염을 막기 위해 힘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활동은 울산 해역에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5곳의 민간투자개발사들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상생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부유식풍력 박장호 사업총괄은 "한국부유식풍력을 비롯해 울부협 소속 5개 개발사와 울산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이 환경에 대한 책임과 실천의 자세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유식풍력은 울산 해안에서 약 80km 떨어진 해상에서 약 1.125GW 규모의 케이에프더블유(KFW) 1, 2 및 이스트블루파워(EBP)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 중에 있다. 한국부유식풍력은 특정 지역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개발 권리 및 계통 연계 용량을 확보하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 후,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예측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생산 전력이 대한민국 국가 전력망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공사와 송변전설비 이용계약을 체결하여 울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