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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유식풍력-KOTRA, 해상풍력 협력사와 함께하는 '2022 서플라이어 데이' 개최

Writer : kfwadmin 2022-05-25

한국부유식풍력, 해상풍력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 나서

울산 해안에서 70km 이상 떨어진 먼 바다에 1.3GW 규모 부유식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부유식풍력(케이에프윈드)이 관련 분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채널 확보에 나섰다.

한국부유식풍력은 5월 2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해상풍력산업 생태계 육성의 일환으로 협력사와 소통하는 ‘서플라이어 데이’ 행사를 가졌다.

코트라의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PP) 행사와 연계해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해상풍력 연관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부유식풍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10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오션윈즈(Ocean Wind)와 해양 엔지니어링 기업 아커오프쇼어윈드(Aker Offshore Wind)가 설립한 합작회사다.

현재 울산지역에서 ▲한국부유식해상풍력(870MW) ▲이스트블루파워(450MW) 두 개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국부유식풍력의 대주주인 오션윈즈는 프랑스 최대 풍력사업자인 ENGIE와 세계 4위 풍력사업자인 포르투칼 EDP의 신재생에너지분야 자회사 EDPR이 해상풍력사업 확대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현재 인천 해안에서 70km 가량 떨어진 곳에 1.2GW 규모 한반도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코트라 주관으로 열린 재생에너지 투자신고식에서는 한국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에 1억달러 규모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안정적 지역 공급망 구축 필요

구즈만 피가 한국부유식풍력 총괄대표는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역업체 중심의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구즈만 피가 총괄대표는 “한국부유식풍력이 국내 파트너사와 협력해 추진하는 울산 프로젝트는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과 부유체 제작 등 안정적인 지역 공급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연계 산업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성우 오션윈즈코리아 본부장은 인천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해상풍력 개발현황을 소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규모 개발에 따른 지역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확대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최성우 본부장은 “4개 프로젝트 총 1.2GW 규모로 건설 예정인 한반도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인천 해안에서 약 70km 정도 떨어져 있다”며 “현재 바람자원 수집을 위한 풍황계측 중으로 2023년 발전사업허가 취득에 이어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6만명 넘는 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임진현 한국부유식풍력 사업개발부장은 지난해 유니스트와 함께 분석한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에 따른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설명했다.

임진현 부장은 “울산 프로젝트 개발로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의 경제적 이익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을 통해 건설과 운영과정에서 각각 3만3,000명과 3만2,000명 규모의 울산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7조원 이상의 건설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600억원이 넘는 지방세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연간 4,000GWh 이상의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약 318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부유식풍력은 이번 공급망 구축 행사를 계기로 풍력터빈 제조를 비롯해 건설·조선·항만·철강 등 다양한 연관 산업 관계사와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울산과 인천지역에서도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 제조업체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출처> 일렉트릭파워 한국부유식풍력, 해상풍력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 나서 - 일렉트릭파워 (epj.co.kr)